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하여 주변지역 7백76만평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종도일대 7개지구 4백97만평엔 시가지를 만들고 용유.무의도
1백94만평엔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영종도 개발은 현재 공사중인 공항배후지원단지 85만평을 제외한
4백97만평.

운서.운남지구 24만평을 비롯 모두 7개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운서.운남지구는 주거지역, 영종1~4지구는 산업과 주거 업무 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

이곳엔 무역센터를 비롯 멀티미디어 항공산업 국제문화센터 호텔 리조트
카지노시설등 공항배후시설이 들어서게된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개발계획을 마련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6년께 완공할 방침이다.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조성되는 용유.무의도 관광단지는 인천 국제공항
서쪽 용유도 1백10만평과 무의도 북단 84만평에 자리잡게 된다.

용유도는 마린월드(57만평)와 드래곤시티(53만평)로 나눠 개발되는데
호텔 콘도 머드파크 쇼핑센터 해수욕장등 휴양시설로 구성될 예정.

앨리스랜드로 명명된 무의도 관광단지는 위락전문 리조트단지다.

카지노호텔 5곳과 쇼핑몰 컨벤션센터와 함께 해변엔 콘도 미술관
18홀규모의 골프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외국자본을 포함한 투자자 선정작업을 끝낸뒤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들 관광단지는 2012년까지 4단계에 걸쳐 조성되며 모두 3조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