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의 주택사업 슬로건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파트"다.

이를 위해 딱딱한 콘크리트로 이뤄진 고층 아파트단지에 자연의 푸르름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건설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G건설은 지역별 계층별 수용자 기호를 반영한 아파트 평면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를위해 첫째 괘적한 공간을 위해 화장실채광 다용도실의 쓰레기 분리수거
기능 및 실내정원 설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

둘째 1층과 2층을 복층형으로 꾸미는 평면을 가급적 많이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셋째 식당을 남쪽에 배치하고 응접실을 겸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을 개발해
나간다는 것.

이와함께 에어컨의 응축수 배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평면을 개발중이다.

LG건설은 소비자 심리를 사전에 면밀히 파악한후 이를 마케팅 기법에
반영,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LG가 연말까지 소비자를 사로잡을 지역은 용인 성북리 및 보정리, 양평
양수리, 수원 망포동 등 수도권과 부산 용호동(2차)이다.

지난 8월초부터 모집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석수LG빌리지"(한전연합주택
조합)도 LG의 차별화전략이 돋보이는 곳.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