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두환 <한국화장품 사장>..'남녀고용 평등'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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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을 통해 노사화합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한 것이 오늘의 성과를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남녀고용평등의달"인 10월을 맞아 최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한국화장품 김두환(58) 사장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털어놨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전체사원의 55%가 여성이며 이 가운데 약 70%는 기혼
여성.
김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쭉 지켜본 결과 여직원들의 업무능력이 남자직원
에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남녀차별은 노사분규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 93년 사장에
취임한뒤 채용 승진과정에서의 남녀차별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사장은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감원의
걱정이 없다"면서 "내년 2,3월께에는 오히려 2,3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을 일찌감치 끝낸 이점을 살려 앞으로는 공격경영에 나서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회사이름 변경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
성공적으로 단행한 것이 오늘의 성과를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남녀고용평등의달"인 10월을 맞아 최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한국화장품 김두환(58) 사장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털어놨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전체사원의 55%가 여성이며 이 가운데 약 70%는 기혼
여성.
김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쭉 지켜본 결과 여직원들의 업무능력이 남자직원
에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남녀차별은 노사분규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 93년 사장에
취임한뒤 채용 승진과정에서의 남녀차별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사장은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감원의
걱정이 없다"면서 "내년 2,3월께에는 오히려 2,3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을 일찌감치 끝낸 이점을 살려 앞으로는 공격경영에 나서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회사이름 변경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