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란 기업의 실적개선이 없는 가운데 시중의 자금사정에 따른
수급호전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다.

최근 주식시장에는 이러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변수의 안정이 단초를 제공했고 한자릿수로 접어든 회사채 수익률이
불을 붙이고 있다.

유동성 장세의 특징은 대기 매수세가 왕성해 조정기간이 짧고 조정 폭도
적어 매도후 저점매수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수익을 얻으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약세장세에 길들여진 자신의 시황관에 집착하지 말고 시장을 현
상태로 받아들여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