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이 제작한 인기 추리극에서 아마추어 탐정 "미스 마플"로
활약한 여배우 조안 힉슨이 1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92세.

힉슨은 지난 27년부터 연기생활을 시작, 78세이던 84년 BBC의 TV시리즈물에
"미스 마플"로 출연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이 시리즈물은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극화한 것이다.

힉슨은 "센추리" 등 모두 1백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