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자공업의 "CCM-12QL"은 모니터 화면을 4부분으로 분할해 각기 다른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모니터다.

주로 보안용도의 폐쇠회로 카메라에 연결해 쓰인다.

기존 CCTV를 설치하려면 일반 모니터에 별도의 분할기를 연결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그 자체로 4개 화면을 나눠볼 수 있게 돼있다.

4개 화면을 따로 따로 전환할 수 있으며 통합된 1개 화면만 보는 것도 가능
하다.

음성기능도 내장돼 특정 화면을 지정하면 그곳에 있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

모니터에 날짜와 시간을 쓸 수 있으며 어느 지역을 찍은 것인지 알 수 있도
록 카메라 ID도 표시할 수 있다.

모니터 자체에 센서가 들어있어 경보를 울려준다.

VTR와 연결하면 4개의 영상이 담긴 채로 화면을 녹화 재생할 수도 있다.

이제까지 CCTV시스템을 구축하려면 2백만원 정도가 필요했으나 이 제품은
1백만원선에 설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