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15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1가 188 프레지던트 호텔(백남빌딩)
2층 일본항공(JAL)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대 후반 동양계 외국인 1명이 사무
실 밖으로 떨어져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날 불은 2층 4백여평 가운데 40여평을 태운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나 호텔
투숙객 1백여명이 심야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70여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