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민영화 주간사증권사중 하나로 동원증권이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
고 외국언론이 지적했다.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IFR지는 최근호에서 "동원증권이 대우 LG 삼성 등
국제적으로 알려진 증권사들을 제치고 선정된데 대해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포철의 민영화 계획중 핵심은 정부지분을 DR(주식예탁증서)
발행방식으로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라며 "동원증권이 해외금융시장에서
활동한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선정된 데는 의외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원증권은 "정부가 동원을 선정한 것은 5대그룹 계열증권사를
피하기 위한 취지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