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2단이 여류국수로 복귀한 제5기 여류국수전 시상식이 20일
한국경제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경제신문사 박용정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자
윤영선2단에게 우승상패와 함께 상금7백만원을 수여했다.

준우승자 황염2단에게는 상패와 상금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윤기현9단, 정동식 한국기원사무국장, 한일랑 여성바둑연맹회장
등 대회관계자 및 바둑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5기 여류국수전에는 여성프로기사 19명 전원이 참가, 지난 7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3개월동안 치열한 대국전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주부기사 황염2단이 결승에 진출, 여류기단에 변화를
몰고 왔다.

윤영선2단과 이영신초단이 양분한 기단에 3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윤2단은 이번 대회 승자결승에서 황2단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 황2단에게 2대1로 역전승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