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상계"발행인이었던 장준하(1915~1975)선생이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3회 잡지의 날"기념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관광부(장관 신낙균)는 "한국잡지문화의 발전에 끼친 장선생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장선생은 53년 부산 피란지에서 동양의 4대잡지로
일컬어지는 "사상계"를 창간했다.

62년엔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막사이사이상 언론부문상을 받았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