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서비스 운동은 전직원이 굳은 각오를 갖고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최고 경영진이 솔선수범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서비스 개선은 이제는 생존을 가르는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서비스
정신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성과에 대한 배분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약점은 있지만 고객을 확보하고 경영합리화로 거품을
줄이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강 이사장은 대도시의 종합병원 같이 특진제도를 남용하지도 않고 병실료도
일반실의 경우 2만원에 불과하지만 병원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그
비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첨단의료장비를 크게 보강하고 미국의 선진병원들과 기술 및
인력을 상호교류하는 등 의료의 질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