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거나 영어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통화도 할 수 있는 초소형
전화기가 개발돼 한달만에 25만대의 수출주문을 받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알토텍(대표 한명수)이 개발하고 프로마스타(대표 이태재)가 판매하는
초소형 전화기의 상품명은 까메오.

프로마스타는 이 제품을 지난달 시장에 처음 선보인뒤 일본에서 20만대와
홍콩에서 5만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또 캐나다 업체는 합작생산을 희망해왔고 미국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지의 업체와도 대규모 상담을 벌이고 있다.

핸즈프리 이어폰 개념의 이 전화기는 성냥갑만한 크기로 전화를
받으면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나 PC통신을 즐기는 사람,
전화상담원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화기에 카세트나 라디오를 연결, 전화를 받지 않을 때는 음악을 듣거나
영어등 어학을 공부할 수 있다.

전화기표면에는 물고기와 너구리등 다양한 캐릭터를 새길수 있다.

국내 시판 가격은 개당 2만8천원.

(02)3482-5215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