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주식투자자들에게 빌려주는 신용융자의 이자율이 한자릿수로 떨
어졌다.

21일 대신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을 15일 이내일 경우 현행 10%에서 9%로
인하, 23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15~30일은 12%에서 10%, 30~90일은 15%에서 12%로, 90~1백50일은 18%에
서 15%로 각각 낮춘다.

연체이자율도 25%에서 19%로 낮추기로 했다.

LG증권도 지난 15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30일 이내일 경우 12%에서 9%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신용융자 이자율이 한자릿수로 인하된 것은 콜금리등 시중 실세 금리가 사
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증권금융이 증권사에 빌려주는 융자이자율을
지난달부터 10%로 낮춰 증권사들의 자금조달비용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
다.

지난 14일 현재 주요증권사의 신용융자이자율은 30일 기준으로 <>대우 12%
<>현대 10% <>동원 12% <>쌍용 15% 등이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