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거울로 미래를 비출 수 있듯이 통계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창이다.

이 책은 "작년 성장률이 5.5%라는데 1인당 국민소득은 왜 거꾸로 가는지"
"여기저기서 직장을 잃고 난리인데 정부 발표 실업률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등 궁금증을 풀어준다.

날마다 춤추는 환율과 물가통계의 허실, 눈덩이같은 외채와 엄청난 사교육비
등의 숫자 풀이도 재미있게 소개했다.

(양재찬 저, 드림북스 8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