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까지의 거리는 30-50야드 거리.
그러나 핀은 그린 한쪽에 치우쳐 꽂혀 있다.
그린이 워낙 크고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핀이 꽂힌 "지역"으로 볼을
보내야만 파 또는 버디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전략=단순한 온그린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초정밀 샷을 구사해야 한다.
아시아나, 지산, 화산CC 등의 그린을 생각하면 "딱 그곳으로 보내야만하는
어프로치"를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테크닉=왼발이 뒤로 빠진 오픈 스탠스로 서고 양발의 간격도 좁힌다.
이 샷은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
하체가 역동적이면 그만큼 오차는 커지게 마련이다.
다시말해 상체위주 스윙을 하라는 것으로 톱의 위치도 헤드가 1시방향을
가르키는데 그쳐야 한다.
<>샷 방법=히프 회전을 최소화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샷이기 때문에
의자위에 걸터 앉아 샷을 하는 느낌으로 친다.
그렇게 치면 하체가 고정되면서 방향성이 좋아진다.
이 샷의 최대 핸디캡은 자칫 당기는 샷이 나오는 것인데 그걸 예방하려면
임팩트를 목표방향으로 길게 끌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포인트=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추어들은 부담이 많을수록 스윙이 빨라지며 토핑이나 뒤땅이 난다.
따라서 "천천히 그리고 볼을 끝까지 본다"만을 다짐한다.
스윙만 천천히 하면 그것이 바로 헤드무게로 치는 스윙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