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하남/김포/수서 그린벨트해제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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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이곳을 주목하라"
정부의 그린벨트 지역 조정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린벨트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린벨트가 분포된 지역 중개업소마다 최근 동향이나 가격추이, 해제지역
등을 묻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또 하남 등 일부지역에는 정부방침에 따라 좋은 물건이 나타나기만 하면
곧바로 계약하겠다는 대기수요자마저 나타날 정도다.
이들이 갖고 있는 초미의 관심사는 "어디에 있는 그린벨트가 해제될까"
이다.
현재 정부가 마련해놓은 그린벨트 조정원칙은 도시화가 이미 상당 수준
진척된 곳이 "해제 1순위".
또 <>지정당시 산림이 없었거나 지정후 합법적 절차나 자연변화에 의해
평지가 된 토지 <>그린벨트가 독자적인 도시생활권 조성을 막는 경우 등도
해제 가능성이 높다.
<> 도시화가 이뤄진 그린벨트지역 =20가구 이상의 취락지가 혼재돼 있는
지역을 말한다.
서울 은평구를 비롯 김포 의왕 고양시 등을 꼽을 수 있다.
은평구는 전체 면적에서 그린벨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55.5%.
전체 인구의 6.5%인 3만2천7백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진관외동의 경우 그린벨트내에서 평당 2백만~2백50만원선의 대지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그린벨트지역이 아니나 교통 학교등 각종 생활조건이 비슷한 갈현동의
준농림지 시세(3백만~4백만원)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하남시는 도시면적의 98.4%가 그린벨트이며 인구의 33.4%가 모여 살고 있다.
하남시는 일부 도심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도시
기능이 마비된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중 43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시가지를 마주보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적절한 투자처로 손꼽힌다.
이 일대의 대지는 평당 1백50만~2백만원, 논과 밭은 40만~80만원선으로
도로 건너편에 비해 절반 가격에 지나지 않는다.
이밖에 도시 면적에서 그린벨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곳은
과천(92.2%), 시흥(92.3%), 의왕(93.3%) 등이며 수원 의정부 광명 구리시
등이 70%를 상회한다.
<> 평지가 된 그린벨트 =강남구 수서동과 세곡동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평지화된 대규모 농토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그린벨트
해제폭이 강북지역에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부터 산림이 없었던 김포대교 인근의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퐁곡리
향산리 등지의 개발제한구역도 풀릴 가능성이 높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외곽 순환도로와 48번 국도가 만나는 김포인터체인지와
김포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업무 주거 상업등 각종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신곡리일대 땅값은 대지의 경우 평당 1백만~1백20만원, 논밭은 평당
30만~60만원이며, 그린벨트 경계지역 대지는 평당 1백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에서 벗어난 지역의 대지는 평당 2백만~3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도시조성을 억제하는 그린벨트 =광주군 일대와 구리시 토평동일대
그린벨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광주군에 분포돼 있는 그린벨트는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준농림지와
혼재돼 있다.
지난 96년부터 전원주택이 대거 들어선 삼리와 퇴촌면 중부면의 그린벨트가
특히 그렇다.
삼리의 경우 그린벨트내 대지는 평당 70만~1백만원, 논밭은 평당 20만~
35만원 수준이다.
이에비해 바로 붙어 있는 그린벨트외 대지는 준농림지가 평당 90만~
1백20만원, 논밭은 평당 30만~40만원선이다.
퇴촌면 정지리나 중부면 상번천리도 308번 지방도와 43,45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그린벨트내 대지가 평당 80만~1백만원, 논밭은 25만~40만원에 매물이
있다.
그러나 그린벨트외 대지는 평당 1백20만~1백60만원으로 40만~60만원의
시세차이가 나며, 논밭은 30만~50만원이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
정부의 그린벨트 지역 조정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린벨트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린벨트가 분포된 지역 중개업소마다 최근 동향이나 가격추이, 해제지역
등을 묻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또 하남 등 일부지역에는 정부방침에 따라 좋은 물건이 나타나기만 하면
곧바로 계약하겠다는 대기수요자마저 나타날 정도다.
이들이 갖고 있는 초미의 관심사는 "어디에 있는 그린벨트가 해제될까"
이다.
현재 정부가 마련해놓은 그린벨트 조정원칙은 도시화가 이미 상당 수준
진척된 곳이 "해제 1순위".
또 <>지정당시 산림이 없었거나 지정후 합법적 절차나 자연변화에 의해
평지가 된 토지 <>그린벨트가 독자적인 도시생활권 조성을 막는 경우 등도
해제 가능성이 높다.
<> 도시화가 이뤄진 그린벨트지역 =20가구 이상의 취락지가 혼재돼 있는
지역을 말한다.
서울 은평구를 비롯 김포 의왕 고양시 등을 꼽을 수 있다.
은평구는 전체 면적에서 그린벨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55.5%.
전체 인구의 6.5%인 3만2천7백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진관외동의 경우 그린벨트내에서 평당 2백만~2백50만원선의 대지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그린벨트지역이 아니나 교통 학교등 각종 생활조건이 비슷한 갈현동의
준농림지 시세(3백만~4백만원)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하남시는 도시면적의 98.4%가 그린벨트이며 인구의 33.4%가 모여 살고 있다.
하남시는 일부 도심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도시
기능이 마비된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중 43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시가지를 마주보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적절한 투자처로 손꼽힌다.
이 일대의 대지는 평당 1백50만~2백만원, 논과 밭은 40만~80만원선으로
도로 건너편에 비해 절반 가격에 지나지 않는다.
이밖에 도시 면적에서 그린벨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곳은
과천(92.2%), 시흥(92.3%), 의왕(93.3%) 등이며 수원 의정부 광명 구리시
등이 70%를 상회한다.
<> 평지가 된 그린벨트 =강남구 수서동과 세곡동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평지화된 대규모 농토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그린벨트
해제폭이 강북지역에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부터 산림이 없었던 김포대교 인근의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퐁곡리
향산리 등지의 개발제한구역도 풀릴 가능성이 높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외곽 순환도로와 48번 국도가 만나는 김포인터체인지와
김포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업무 주거 상업등 각종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신곡리일대 땅값은 대지의 경우 평당 1백만~1백20만원, 논밭은 평당
30만~60만원이며, 그린벨트 경계지역 대지는 평당 1백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에서 벗어난 지역의 대지는 평당 2백만~3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도시조성을 억제하는 그린벨트 =광주군 일대와 구리시 토평동일대
그린벨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광주군에 분포돼 있는 그린벨트는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준농림지와
혼재돼 있다.
지난 96년부터 전원주택이 대거 들어선 삼리와 퇴촌면 중부면의 그린벨트가
특히 그렇다.
삼리의 경우 그린벨트내 대지는 평당 70만~1백만원, 논밭은 평당 20만~
35만원 수준이다.
이에비해 바로 붙어 있는 그린벨트외 대지는 준농림지가 평당 90만~
1백20만원, 논밭은 평당 30만~40만원선이다.
퇴촌면 정지리나 중부면 상번천리도 308번 지방도와 43,45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그린벨트내 대지가 평당 80만~1백만원, 논밭은 25만~40만원에 매물이
있다.
그러나 그린벨트외 대지는 평당 1백20만~1백60만원으로 40만~60만원의
시세차이가 나며, 논밭은 30만~50만원이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