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믿고 고객으로부터는 더 큰 믿음을 받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창립6주년을 맞은 통신판매 전문회사 한국텔레마케팅의 장순웅(42)
사장은 21일 무수히 많은 국내 통판업체중한국텔레마케팅만이 유일하게
고객을 신뢰하는 후불제를 실시해왔다며 고객과의 상호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통판뉴스"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한국텔레마케팅은 통신판매시장의
파이어니어업체.

92년 10월19일 설립후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국내시장 확대에 앞장서며
소비자들에게 낮설었던 각종서비스와 상품을 대량 선보여왔다.

이에 힘입어 매년 3백%에 가까운 매출신장을 지속했으며 작년에는
1백67억원의 매출에 3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현재 매달 4백여품목에 대해 5만여건에 달하는 주문을 받고 있으나
후불제가 특유의 강점으로 작용, 반품률은 7%로 경쟁사들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장사장은"통판업체의 성패는 반품률을 줄이는데 있다"며 "제품선택,
계약, 입고의 전과정에서 반품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질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말부터 고객 18만여명의 방대한 정보를 담은 독자적인
고객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