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엔 지원안해, 자구위한 결단내려야"...김태동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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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동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21일 5대 대기업들이 자발적인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김 수석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경
제와 DJ노믹스" 토론회에서 "금융개혁에 비해 기업구조조정은 더디게 진행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중 5대 대기업 부채비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며 "그럴수
록 재벌이 생존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정권처럼 자구노력을 하지 않는 부실기업에 돈을 대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대기업 총수는 사익을 버리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빠
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제2의 환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 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면 내년 중반기엔 한국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내
다봤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김 수석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경
제와 DJ노믹스" 토론회에서 "금융개혁에 비해 기업구조조정은 더디게 진행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중 5대 대기업 부채비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며 "그럴수
록 재벌이 생존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정권처럼 자구노력을 하지 않는 부실기업에 돈을 대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대기업 총수는 사익을 버리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빠
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제2의 환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 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면 내년 중반기엔 한국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내
다봤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