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영상보안시스템 ]]

성진씨앤씨가 개발한 DISS에는 다른 업체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첨단
특허기술이 들어있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보안감시시스템에 사용되는 M-JPEC방식에 MPEG와
웨이블렛(Wavelet)을 결합한 독자적인 영상압축 알고리즘이 그것이다.

M-JPEC방식의 경우 파일사이즈가 12KB(킬로바이트)나 되기 때문에 값비싼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다.

반면 컴퓨터에 영상저장보드만 추가하는 MPEG-웨이블렛방식은 영상압축률이
기존 디지털 제품의 4배에 달한다.

예를들어 3백20 x 2백40의 해상도를 갖는 하나의 영상파일을 3KB로
압축했다가 10~15KB 크기로 복원할수 있다.

따라서 1초에 15개 영상을 저장할수 있다.

또 전화선에서는 초당 1개 프레임, 전용선에서는 최대 15개 프레임을
보낼수 있어 원격지 감시도 가능하다.

하나의 모니터로 16개 카메라를 동시에 볼수 있으며 녹화시간 감시구역
카메라줌 등을 자동설정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한번 입력된 영상이 결코 지워지지 않는 파일암호화기능을 내장,
내부자 범죄를 막고 법정증거로도 채택될수 있게 했다.

값은 3백만~5백만원선으로 외국제품(1천만~1천7백만원)에 비해 훨씬 싸다.

성진씨앤씨는 내년 5월께 영상저장보드에서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칩에 담을 예정이다.

이 전용칩은 압축알고리즘을 집적시킨 30만게이트급의 초정밀 부품으로
현재의 기능을 4배이상 향상시킬수 있다.

7백20 x 4백80의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저장할수 있으며
CPU(중앙처리장치)기능도 통합, PC없이 셋톱박스에서 작동시킬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