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 엔지니어(한양대 공대) 출신으로서 무엇보다도 연구개발을
중시한다.

사내에 5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직원(2백명)의 25%가 개발인력이다.

특히 위성 관련 신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말 인수한 엔지니어링 벤처기업
IST를 통해 매달 1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소가 IST를 포함해 3곳에 이른다.

안산공장에서는 지난 9월부터 디지털 셋톱박스와 위성방송 인터넷 사업의
핵심부품인 제한수신시스템(암호해독장치) 및 MPEG 인코더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일부 저가품 생산라인은 중국 현지법인으로 이전했고 안산에선 고부가
제품만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 셋톱박스의 경우 중국과 유럽 등에 1천만달러어치 이상 팔려나갈
것으로 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