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섭 < 최가산업 사장 >

최 사장은 폼잡는 골프보다는 축구를 좋아한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로 이뤄진 축구팀의 멤버로 맹활약하는 축구광이다.

종업원 6백여명의 과테말라 공장 직원들도 최 사장이 워낙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자 축구에 빠져 들었다.

축구를 통해 땀을 흘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은 물론
회사 조직의 건강성도 지켜가려는 것이 최가 가족들의 분위기다.

최 사장의 스포츠맨십은 사업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있다.

목표를 향해 필사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열정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던 것이다.

최 사장은 수익을 종업원들에게 적절히 배분하고 복지향상에도 힘쓰는 등
사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데도 소홀함이 없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