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미래의 진료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던 초음파영상 진단장치에 대한
국산화 개발사업이 당시 과학기술처에 의해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때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이민화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과학기술원(KAI
ST) 연구팀(8명)이 자신들의 연구결과(2차원 초음파진단기)를 인수, 85년
자본금 5천만원을 마련해 메디슨을 설립했다.

현 이승우 사장도 그 멤버였다.

의학분야에서 "에디슨"같은 존재가 되자는 꿈을 갖고 상호를 메디슨으로
지었다.

초기 시제품은 혹평을 받았다.

이것이 오히려 개발에 대한 오기를 키웠고 86년 2월 마침내 소형 초음파
진단기 1호를 서울 녹십자병원에 납품할 수 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