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워가 올해 내놓았거나 곧 시판에 들어갈 주요 하이터치 신상품
3개를 소개한다.

<> 닥터아이즈 =눈이 좋아지는 시력교정용 소프트웨어.

컴퓨터를 쳐다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상식을 뛰어넘는 역발상의 제품.

게임을 즐기면 자동으로 안근 운동을 유발, 근시와 원시교정을 하도록 한게
핵심원리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경찰 리키가 우주악당을 물리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력검사도 할 수 있으며 운동시간은 하루 20분정도가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력교정 학원비가 한달에 10만원정도인데 비해 이 소프트웨어는 1만9천원에
공급되고 있다.

KBS(한국방송공사)문화사업단이 판매를 맡고있다.

<> 만보기 =11월께 시판될 예정으로 직접 허리등에 착용하는 외국제품과는
달리 가방 등에 담고 다니면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게 특징.

독자개발한 센서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음식의 종류와 조깅 등 운동 종류 및 시간을 입력하면 칼로리 등과
몸무게를 자동으로 계산, 표시해준다.

다이어트 관리 기능을 갖고 있는 셈이다.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캐릭터가 살이 찌도록 했다.

회사측은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 TV내장 소프트웨어 =별도의 장비없이 일반 TV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

TV내부 칩의 빈공간을 활용했다.

대우전자가 11월 중동지역에 수출할때 채용할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회사측은 우선 1종만 개발한 상태이나 차츰 게임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