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국가구의 맥을 잇겠습니다"

김진구 홍송가구사장은 모던가구가 판을 치는 가운데 한국적인 디자인을
가진 전통가구는 점차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며 한국가구의 명맥을 잇는데
홍송가구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한다.

그가 분석하는 모던가구는 이탈리아나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유행하거나
유행했던 가구들.

이를 변형해서 내놓은 제품이 요즘 판을 치는 모던가구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이같은 제품이 유행하는 데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다.

반면 한국적인 가구를 제조하는 업체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

"한국적인 가구도 얼마든지 아름답게 만들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국적인 정서에 호소해서는 안되며 나름대로 강점을 살려 나가야
더욱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의 고전명화를 발전시켜 표면무늬로 새겨넣고 전통문양을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김 사장은 지적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