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하이트(조선)맥주와 문래동 방림방적터 등 모두
11여만평의 공장부지에 아파트와 상업업무빌딩, 첨단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영등포동 640 조선맥주부지
7만여평과 문래동 3가 54에 위치한 방림방적부지 4만4천여평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안을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가결,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조선맥주 부지의 29.2%인 2만여평에는 용적률 2백50%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다.

또 2만3천4백62평의 상업업무부지에는 상업 및 업무용 빌딩이 용적률 4백%
범위내에서 세워지며 경인로변 1만1천2백99평에는 첨단산업시설이 유치된다.

1만5천2백98평에는 공공용지, 도로 등 공공시설물이 들어선다.

또 4만4천여평규모의 방림방적부지도 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전체부지 가운데 2만9천7백53평(66.8%)에는 용적률 2백50% 범위내에서
아파트 건립이 허용돼 도시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전체 부지의 29.5%인 1만3천1백44평에는 도로 공원 학교 등 주거단지의
기반시설이 확보된다.

1천6백56평에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밖에 준공업지역인 성동구 성수1가 27의 19일대 2천4백69평과 영등포구
당산동5가 4의1일대 3천9백여평에 대해서도 각각 용적률 2백50%와 2백70%를
조건으로 아파트 건립을 허용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