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후 2년내 원화절하 없다 .. 사회과학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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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핵심 정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이 앞으로 2년안에는
위안(원)화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양판(양범)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위원은 22일 발표한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엔화가치가 안정국면에 들어서고 미국도
금리인하등의 조치를 취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거품이 제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당국이 지난 93년이후 실시해온 물가억제와 수출촉진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둬 위안화 평가절하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 극복과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인민은행 통화위원회가 최근 자본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위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에도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측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1.4분기중에 착수한 일련의
금융정책들이 3.4분기 이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연말
통화공급량도 올연초 목표치 16~19%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또 점진적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중국의 거시경제
통제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
위안(원)화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양판(양범)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위원은 22일 발표한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엔화가치가 안정국면에 들어서고 미국도
금리인하등의 조치를 취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거품이 제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당국이 지난 93년이후 실시해온 물가억제와 수출촉진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둬 위안화 평가절하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 극복과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인민은행 통화위원회가 최근 자본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위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에도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측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1.4분기중에 착수한 일련의
금융정책들이 3.4분기 이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연말
통화공급량도 올연초 목표치 16~19%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또 점진적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중국의 거시경제
통제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