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경기침체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장세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지속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어 대세를 읽지 못하고 단타매매에만 치중하게 돼
결국 손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부도기업도 속출하지만 설비투자 부진
으로 금리는 하락하고 정부는 금융긴축을 풀고 경기부양을 실시한다.

그러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초우량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먼저 가시화되면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주가상승이 두드러지게 된다.

지금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가장 유효한 투자방법이던 박스권매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을 해야할 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