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김수규 <서울YMCA 회장> .. "재활용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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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는 1920년대에 민족경제를 살리기 위해 물산장려운동을 벌였습니다
IMF시대에도 자원재활용을 위한 녹색가게운동 의식개혁운동 등 시민단체로서
해야할 역할이 많다고 봅니다"
김수규 회장은 서울YMCA 창립 95주년을 맞아 22일 낮12시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YMCA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YMCA의 역사는 한국시민사회운동의 역사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시대에 맞는 올바른 시민운동의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김회장은 시민사회운동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의 사회운동은 몇몇 명망가들이 주도하며 구호성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제2건국운동 추진과정에서도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운동의 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운동은 몇몇의 개인보다 하부조직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김회장은 진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권리위원회 조직 등 7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2월께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될 시민권리위원회는 국민소환제
도입추진 등 국민들의 정치적 권리를 확보하고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회장은 "이상재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월남시민운동연구소, 시민
정치교육센터, 시민건강정보센터, 청소년 미디어활동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확대와 관련해선 2003년까지 서울의 25개 자치구에 지역조직을 갖추고
2000년까지 10만명의 자원 봉사자를 확보하는 자원봉사센터를 만들 계획이라
고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서울YMCA가 시민운동단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단체와의 연대활동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
IMF시대에도 자원재활용을 위한 녹색가게운동 의식개혁운동 등 시민단체로서
해야할 역할이 많다고 봅니다"
김수규 회장은 서울YMCA 창립 95주년을 맞아 22일 낮12시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YMCA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YMCA의 역사는 한국시민사회운동의 역사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시대에 맞는 올바른 시민운동의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김회장은 시민사회운동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의 사회운동은 몇몇 명망가들이 주도하며 구호성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제2건국운동 추진과정에서도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운동의 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운동은 몇몇의 개인보다 하부조직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김회장은 진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권리위원회 조직 등 7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2월께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될 시민권리위원회는 국민소환제
도입추진 등 국민들의 정치적 권리를 확보하고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회장은 "이상재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월남시민운동연구소, 시민
정치교육센터, 시민건강정보센터, 청소년 미디어활동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확대와 관련해선 2003년까지 서울의 25개 자치구에 지역조직을 갖추고
2000년까지 10만명의 자원 봉사자를 확보하는 자원봉사센터를 만들 계획이라
고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서울YMCA가 시민운동단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단체와의 연대활동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