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4중주단인 "로드 아일랜드 색소폰 4중주단"의
연주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건산업이 매년 한차례씩 해외의 유명 연주단체를 초청해 꾸미는
"이건음악회"의 9번째 무대다.

소프라노 색소폰의 마이클 레너드(브라운대 교수)등 4명의 정통
클래식 색소포니스트로 구성된 이 연주단은 클래식에서 재즈, 록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직접 편곡, 감미로운 화음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선 바흐 "푸가 g단조", "불가리아 민요"(작자미상),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우리민요 "아리랑"등 14곡을 들려준다.

수익금은 UNICEF(국제아동구호기금)에 기부된다.

3660-3722.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