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시장개척 : '지자체도 뛴다' .. '1석3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출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기업뿐만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못지않게 노력한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지역내 기업의 수출이 늘면 극심한 내수경기 위축으로
신음하는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지방세수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지자체장은 차기를 보장받는다.
문자 그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자체마다 수출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외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관내 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해 비용 일부를
대주는 것은 기본이다.
지자체장이 "<><>도(시) 주식회사" 최고경영자로서 업체 관계자들을 이끌고
직접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게 그리 낯설지 않다.
수출관련 교육을 무료로 시키거나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다.
소액 수출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대신 내주거나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해줄
정도다.
국제협력과 등 관련부서에 최정예 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 해외전시회 참가가 효과적 =경기도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8차례 해외
박람회에 참여, 3천4백7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를 비롯 파나마시티, 미국 시카고, 일본 오사카 등
4개 지역에 현지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연간 1백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국 뉴욕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현지박람회 참가활동을 돕고 있다.
참여기업에 업체당 2백만원정도의 부스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20여차례에 걸쳐 수출기업을 해외에 내보낼 계획이다.
대구시는 수출증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6년 중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중해 등 24개국에 7회에 걸쳐 1백20
여개사를 파견했다.
현지에서 5억8천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억2천9백만달러의 계약을 올렸다.
귀국후 수출로 이어진 금액만 2억3천만달러.
이같은 수출드라이브 정책 뒤에는 문희갑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문시장은 지난 9월말 중남미시장개척단원과 만찬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는 수출밖에 살길이 없어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어다니는 여러분이 가장 애국자입니다"
대전시도 시장개척단과 박람회 참가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26개 업체가 3회에 걸쳐 해외에 나가 1천7백20만달러규모의 수출
상담과 1백88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11월중에 독일 뮌헨 전자부품박람회에 7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 "안방수출"신화 창조 =부산시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은 수출지원.
지역기업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올해초만해도 다른 시.도처럼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박람회 참가에
주력했다.
그렇지만 출장비용에 비해 성과가 그리 신통치않자 전략을 바꿨다.
해외에 있는 무역사무소를 철저히 활용하고 외국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한다는
것.
이른바 "안방수출"작전 채택이다.
수출정보 및 상담의 아웃소싱 작전 돌입으로 미국 마이애미, 일본
시모노세키 중국 상하이 등 3개 도시에 설치된 부산무역사무소에 24시간
비상이 걸렸다.
파견된 시공무원들이 기업 대신 바이어들을 만나 무역상담을 알선해야되기
때문.
과거만 해도 대충 놀고 먹는 자리였던 해외사무소가 발이 부르틀 정도로
힘든 곳이 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부산 영도산업과 뉴욕 제트가스사가 2만4천달러상당의 LPG용 밸브
수출계약을 맺는 등 3개 해외무역사무소가 성사시킨 수출계약이 지난 9월말
현재 1천8백45만달러.
지난해 실적의 2배이상에 달한다.
내년에는 유럽사무소를 개설, 이지역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국제통상과 직원들도 잇단 외국바이어 초청 준비로 녹초가 됐다.
지난 3월 요르단 바이어 8명을 처음 초청, 1백4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중남미 등 13개국 80여명의 바이어들을 불러들인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일본 등 8개국 33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각각 1천50만달러 2백40만달러의 수출주문을 받아냈다.
오는 26일부터 레바논에서 50개사를 초청, 무역상담회를 벌일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2회에 걸쳐 3백명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하는 대규모 무역
상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대구시도 바이어 초청에 비중을 두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구매단 초청행사는 섬유부문에 특화했다.
올들어 벌써 3번째다.
이미 지역내 1백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고 해외바이어 3백여명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국내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상담장 임차료 <>통역 <>홍보비 등을
재정에서 지원해줄 방침이다.
<> 다단계 수출지원 방식 도입 =인천시는 수출을 돕기위해 "직접마케팅->
간접지원->사후관리" 등 3단계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1단계는 직접마케팅.
해외무역 전시회에 업체들을 참여시키는 것.
올들어서만 도쿄 국제자재조달전 등 7개 전시회에 64개 업체를 참여시켰다.
수출계약실적만 2천8백25만달러.
연말까지 5개 전시회에 추가 참가시킬 계획이다.
악기와 의료기기 등 전문적인 박람회일지라도 수출효과가 기대된다면 1개
기업이라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16개 업체가 4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해외 전문박람회에 참가했다.
2단계는 간접지원체제 구축.
업체들이 바이어를 찾아 직접 수출업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자생력을 배양한
다는게 핵심.
이를 위해 무역협회와 손잡고 무역실무강좌와 인터넷강좌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등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사후관리가 3단계.
외상수출인 DA, DP거래와 C등급의 신용장을 업체들이 받을 경우 수출보험료
와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올들어 1백50개 업체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바이어가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부도위기에 몰렸던 2개 업체가
2억원의 보험금을 받고 경영이 정상화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울시도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기 위한 2단계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역실무 <>해외시장 조사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등 수출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무료로 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무역실무교육 대상기업으로 2백50개사를 선발, 국제무역
연수원에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백7개사에 대해 산업디자진흥원과 공동으로 시중가의 20% 수준으로 제품
수출용 카탈로그를 제작해 나눠줬다.
2단계는 해외마케팅 세일즈활동 해외무역전시회 참가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것.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은 지난 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지원책이다.
지난 93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세계 36개 도시에 1백23개
기업을 파견, 7만5천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해외전시박람회 및 해외전시판매장에 참여하는 기업에 부스임차료의 50%를
분담해주고 있다.
<> 이색 지원제도 =대구시는 수출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3백만원
미만의 수출보험료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개발을 마쳤다.
앞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제품에 한해 이 이름을 붙여 수출할 계획
이다.
뿐만 아니다.
수출기업을 키우기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매년 10개사를 선발, 2년간
<>기초마케팅 및 무역 교육 <>브랜드 개발 <>카탈로그 제작 및 배포
<>인터넷 홍보 등의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2백50개사를 선정, 바이어 신용조사 및 신규 바이어 알선 등의 업무도
대행해 준다.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북대어학당과 공동으로 통상전문인력
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11개 외국어를 구사할수 있는 2백70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중소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대구통상아카데미에서
이미 7기가 배출됐다.
교육인원만 1천여명을 넘는다.
대전시는 효율적인 해외수출업무 지원차원에서 지난 9월 통상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지역내 1백50개 수출업체에 다양한 수출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전시 인터넷홈페이지에 관내업체들의 생산제품을 소개, 지역업체들의
수출을 돕고 있다.
11월부터는 전자상거래도 시작한다.
홍선기 시장은 매월 1회 수출업체를 방문,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홍 시장은 대전공단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동영산업을 방문, 비포장
진입로를 포장해주었다.
컨테이너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배려였다.
인천시는 일부 중소기업이 수출시제품을 만드는데 애로를 겪자 올들어
시제품제작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벌써 7개 기업이 2천5백만원을 타갔다.
충남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난 2월 서울에 해외통상지원단을 설치,
지역내 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어 알선 및 무역서류 번역 무역상담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축소하면서도 지난 9월 외국어에 능통하고 무역통상
업무에 밝은 전문가 4명을 신규 충원했다.
지원인력이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해외시장정보제공 8백4건, 무역상담 3백3건 등 모두
1천3백13건을 지원했다.
이결과 5개 업체가 60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7개 업체는 6백26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수출기업의 홍보에도 신경쓰고 있다.
무역전문지인 코리아트레이드에 1천여개 수출기업을 수록, 전세계 무역
중심지에 보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바이어 정보 제공사업을 비롯 신용조사 대행 금융기관 알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못지않게 노력한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지역내 기업의 수출이 늘면 극심한 내수경기 위축으로
신음하는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지방세수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지자체장은 차기를 보장받는다.
문자 그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자체마다 수출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외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관내 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해 비용 일부를
대주는 것은 기본이다.
지자체장이 "<><>도(시) 주식회사" 최고경영자로서 업체 관계자들을 이끌고
직접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게 그리 낯설지 않다.
수출관련 교육을 무료로 시키거나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다.
소액 수출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대신 내주거나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해줄
정도다.
국제협력과 등 관련부서에 최정예 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 해외전시회 참가가 효과적 =경기도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8차례 해외
박람회에 참여, 3천4백7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를 비롯 파나마시티, 미국 시카고, 일본 오사카 등
4개 지역에 현지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연간 1백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국 뉴욕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현지박람회 참가활동을 돕고 있다.
참여기업에 업체당 2백만원정도의 부스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20여차례에 걸쳐 수출기업을 해외에 내보낼 계획이다.
대구시는 수출증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6년 중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중해 등 24개국에 7회에 걸쳐 1백20
여개사를 파견했다.
현지에서 5억8천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억2천9백만달러의 계약을 올렸다.
귀국후 수출로 이어진 금액만 2억3천만달러.
이같은 수출드라이브 정책 뒤에는 문희갑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문시장은 지난 9월말 중남미시장개척단원과 만찬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는 수출밖에 살길이 없어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어다니는 여러분이 가장 애국자입니다"
대전시도 시장개척단과 박람회 참가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26개 업체가 3회에 걸쳐 해외에 나가 1천7백20만달러규모의 수출
상담과 1백88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11월중에 독일 뮌헨 전자부품박람회에 7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 "안방수출"신화 창조 =부산시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은 수출지원.
지역기업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올해초만해도 다른 시.도처럼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박람회 참가에
주력했다.
그렇지만 출장비용에 비해 성과가 그리 신통치않자 전략을 바꿨다.
해외에 있는 무역사무소를 철저히 활용하고 외국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한다는
것.
이른바 "안방수출"작전 채택이다.
수출정보 및 상담의 아웃소싱 작전 돌입으로 미국 마이애미, 일본
시모노세키 중국 상하이 등 3개 도시에 설치된 부산무역사무소에 24시간
비상이 걸렸다.
파견된 시공무원들이 기업 대신 바이어들을 만나 무역상담을 알선해야되기
때문.
과거만 해도 대충 놀고 먹는 자리였던 해외사무소가 발이 부르틀 정도로
힘든 곳이 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부산 영도산업과 뉴욕 제트가스사가 2만4천달러상당의 LPG용 밸브
수출계약을 맺는 등 3개 해외무역사무소가 성사시킨 수출계약이 지난 9월말
현재 1천8백45만달러.
지난해 실적의 2배이상에 달한다.
내년에는 유럽사무소를 개설, 이지역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국제통상과 직원들도 잇단 외국바이어 초청 준비로 녹초가 됐다.
지난 3월 요르단 바이어 8명을 처음 초청, 1백4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중남미 등 13개국 80여명의 바이어들을 불러들인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일본 등 8개국 33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각각 1천50만달러 2백40만달러의 수출주문을 받아냈다.
오는 26일부터 레바논에서 50개사를 초청, 무역상담회를 벌일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2회에 걸쳐 3백명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하는 대규모 무역
상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대구시도 바이어 초청에 비중을 두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구매단 초청행사는 섬유부문에 특화했다.
올들어 벌써 3번째다.
이미 지역내 1백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고 해외바이어 3백여명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국내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상담장 임차료 <>통역 <>홍보비 등을
재정에서 지원해줄 방침이다.
<> 다단계 수출지원 방식 도입 =인천시는 수출을 돕기위해 "직접마케팅->
간접지원->사후관리" 등 3단계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1단계는 직접마케팅.
해외무역 전시회에 업체들을 참여시키는 것.
올들어서만 도쿄 국제자재조달전 등 7개 전시회에 64개 업체를 참여시켰다.
수출계약실적만 2천8백25만달러.
연말까지 5개 전시회에 추가 참가시킬 계획이다.
악기와 의료기기 등 전문적인 박람회일지라도 수출효과가 기대된다면 1개
기업이라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16개 업체가 4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해외 전문박람회에 참가했다.
2단계는 간접지원체제 구축.
업체들이 바이어를 찾아 직접 수출업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자생력을 배양한
다는게 핵심.
이를 위해 무역협회와 손잡고 무역실무강좌와 인터넷강좌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등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사후관리가 3단계.
외상수출인 DA, DP거래와 C등급의 신용장을 업체들이 받을 경우 수출보험료
와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올들어 1백50개 업체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바이어가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부도위기에 몰렸던 2개 업체가
2억원의 보험금을 받고 경영이 정상화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울시도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기 위한 2단계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역실무 <>해외시장 조사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등 수출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무료로 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무역실무교육 대상기업으로 2백50개사를 선발, 국제무역
연수원에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백7개사에 대해 산업디자진흥원과 공동으로 시중가의 20% 수준으로 제품
수출용 카탈로그를 제작해 나눠줬다.
2단계는 해외마케팅 세일즈활동 해외무역전시회 참가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것.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은 지난 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지원책이다.
지난 93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세계 36개 도시에 1백23개
기업을 파견, 7만5천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해외전시박람회 및 해외전시판매장에 참여하는 기업에 부스임차료의 50%를
분담해주고 있다.
<> 이색 지원제도 =대구시는 수출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3백만원
미만의 수출보험료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개발을 마쳤다.
앞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제품에 한해 이 이름을 붙여 수출할 계획
이다.
뿐만 아니다.
수출기업을 키우기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매년 10개사를 선발, 2년간
<>기초마케팅 및 무역 교육 <>브랜드 개발 <>카탈로그 제작 및 배포
<>인터넷 홍보 등의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2백50개사를 선정, 바이어 신용조사 및 신규 바이어 알선 등의 업무도
대행해 준다.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북대어학당과 공동으로 통상전문인력
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11개 외국어를 구사할수 있는 2백70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중소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대구통상아카데미에서
이미 7기가 배출됐다.
교육인원만 1천여명을 넘는다.
대전시는 효율적인 해외수출업무 지원차원에서 지난 9월 통상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지역내 1백50개 수출업체에 다양한 수출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전시 인터넷홈페이지에 관내업체들의 생산제품을 소개, 지역업체들의
수출을 돕고 있다.
11월부터는 전자상거래도 시작한다.
홍선기 시장은 매월 1회 수출업체를 방문,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홍 시장은 대전공단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동영산업을 방문, 비포장
진입로를 포장해주었다.
컨테이너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배려였다.
인천시는 일부 중소기업이 수출시제품을 만드는데 애로를 겪자 올들어
시제품제작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벌써 7개 기업이 2천5백만원을 타갔다.
충남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난 2월 서울에 해외통상지원단을 설치,
지역내 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어 알선 및 무역서류 번역 무역상담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축소하면서도 지난 9월 외국어에 능통하고 무역통상
업무에 밝은 전문가 4명을 신규 충원했다.
지원인력이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해외시장정보제공 8백4건, 무역상담 3백3건 등 모두
1천3백13건을 지원했다.
이결과 5개 업체가 60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7개 업체는 6백26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수출기업의 홍보에도 신경쓰고 있다.
무역전문지인 코리아트레이드에 1천여개 수출기업을 수록, 전세계 무역
중심지에 보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바이어 정보 제공사업을 비롯 신용조사 대행 금융기관 알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