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뉴프런티어 : '문화상품 21세기 수출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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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이 21세기의 유망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4~5년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문화수출이란 용어가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새 정부들어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
정해지면서 출판인쇄산업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 등이 유망수출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화수출은 일반제조업체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또 상품만 수출하는 다른 품목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있다.
우리나라 문화수출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억8천만달러.
올해 3억2천만달러를 기록하고 2003년에는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화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및 출판인쇄산업.
TV프로그램 및 컴퓨터게임분야가 그 뒤를 따른다.
음반이나 라이브공연 수출도 차츰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가장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부문은 단연 애니메이션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제3위의 수출국이다.
지난해만해도 1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그러나 대부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수출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원동화의 "녹색전차 해모수", 삼성영상사업단의 "바이오캅 윙고"
둘리나라의 "아기공룡둘리" 등이 수출되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아기공룡둘리"는 최근 독일의 영화배급사와 계약을 맺고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그 다음은 출판인쇄분야다.
주로 소책자와 리플렛을 동남아에 내다팔고 있다.
캘린더나 설계도 등의 인쇄도 비교적 많은 물량이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출판인쇄 분야의 수출실적은 4천2백만달러.
가장 유망한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TV프로그램과 컴퓨터게임
이다.
특히 TV프로그램은 몇년사이에 수출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케이블TV, 지역민방, 위성방송 등장에 따른 방송시장 재편으로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수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TV프로그램 수출은 지난 94년 5백70만달러어처에 그쳤으나 97년에는 8백30
만달러어치에 달했다.
올해엔 2천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MBC TV의 "사랑이 뭐길래"는 중국에 수출돼 재방송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게임도 이제 막 수출에 불이 붙은 분야.
지난 9월 정부지원아래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인 "ECTS 97"에
국내 12개 중소 게임개발업체들이 제품을 출품했다.
품목당 10만~50만달러정도의 판권수입을 올려 국산게임의 해외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수출목표액은 7백만달러.
업계는 컴퓨터 게임을 만드는데 창의성이 뛰어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게임
산업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수출은 아직 OEM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수출을 활성화하기위해서는 "문화도 중요한 수출품목"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수출을 전제로 한 제작관행이 정착돼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
4~5년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문화수출이란 용어가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새 정부들어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
정해지면서 출판인쇄산업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 등이 유망수출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화수출은 일반제조업체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또 상품만 수출하는 다른 품목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있다.
우리나라 문화수출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억8천만달러.
올해 3억2천만달러를 기록하고 2003년에는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화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및 출판인쇄산업.
TV프로그램 및 컴퓨터게임분야가 그 뒤를 따른다.
음반이나 라이브공연 수출도 차츰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가장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부문은 단연 애니메이션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제3위의 수출국이다.
지난해만해도 1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그러나 대부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수출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원동화의 "녹색전차 해모수", 삼성영상사업단의 "바이오캅 윙고"
둘리나라의 "아기공룡둘리" 등이 수출되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아기공룡둘리"는 최근 독일의 영화배급사와 계약을 맺고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그 다음은 출판인쇄분야다.
주로 소책자와 리플렛을 동남아에 내다팔고 있다.
캘린더나 설계도 등의 인쇄도 비교적 많은 물량이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출판인쇄 분야의 수출실적은 4천2백만달러.
가장 유망한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TV프로그램과 컴퓨터게임
이다.
특히 TV프로그램은 몇년사이에 수출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케이블TV, 지역민방, 위성방송 등장에 따른 방송시장 재편으로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수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TV프로그램 수출은 지난 94년 5백70만달러어처에 그쳤으나 97년에는 8백30
만달러어치에 달했다.
올해엔 2천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MBC TV의 "사랑이 뭐길래"는 중국에 수출돼 재방송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게임도 이제 막 수출에 불이 붙은 분야.
지난 9월 정부지원아래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인 "ECTS 97"에
국내 12개 중소 게임개발업체들이 제품을 출품했다.
품목당 10만~50만달러정도의 판권수입을 올려 국산게임의 해외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수출목표액은 7백만달러.
업계는 컴퓨터 게임을 만드는데 창의성이 뛰어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게임
산업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수출은 아직 OEM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수출을 활성화하기위해서는 "문화도 중요한 수출품목"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수출을 전제로 한 제작관행이 정착돼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