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육군 군단장급(중장) 3명을 포함해 육.해.공군 소장 21명,
준장 74명 등 모두 98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육군의 경우 김희중 1군참모장, 정중민 국방부 군수국장,
김승광 교육사령부 전력개발부장 등 육사 25기 3명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또 박청욱 육군 65사단장(학군 6기) 등 11명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으로 임명하고 허성 통신학교장(통신 51기) 등 6명을 임기제
소장진급과 함께 해당 전문직위에 보임했다.

이밖에 육사교장에 오남영 특전사령관(육사 24)이 임명된 것을 비롯해
<>육군교육사령관에 박영익 육사참모차장(육사 23기) <>육군참모차장에
강신육 1군단장(육사 24기) <>합참정보본부장에 이종옥 중장(육사 24기)
<>국방대학원장에 김희상 1군부사령관(육사 24기) 등 5명이 각각 수평
이동했다.

해군은 김성만 해군본부 교육훈련감(해사 25기) 등 2명이, 공군은 장희천
1전투비행단장(공사 19기) 등 2명이 각각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날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인원은 육군 48명, 해군 16명, 공군 10명
등 모두 74명이었으며 문민정부 들어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던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출신의 육군본부 이모 대령(육사 29기)이 화합차원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국방부는 다음달 초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