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리고있는 한국전자전에서
개막 2일만에 1억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등 중소기업들의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3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키멕스 J&R전자
뷰컴, 부전전자등 4개사가 해외바어어들과 1억달러어치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리모컨 업체인 키멕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리모컨 5천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으며 J&R전자는 벨기에에 4천5백만달러어치의 CCTV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또 뷰컴은 남아공화국과 미국에 각각 카메라 2천만달러와 비디오회의
시스템 1천만달러어치를, 부전전자는 홍콩과 미국에 각각 8만달러,
1만5천달러어치의 부저를 수출키로 계약 체결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현재 40여개사가 바이어들과 15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며 전시회가 끝나는 25일까지 모두 10억달러이상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전시회기간중 모두 14억5천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