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형택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위원은 22일 미국 알래스카 제7차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ECS)총회에서 제3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PIECS는 북태평양연안국 정부간 기구로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6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인이 해양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해 최동진
주영국대사의 국제해사기구(IMO)의장 피선에 이어 두번째다.

허 연구위원은 수산대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해양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해양연구소에서 10년간 소장을 지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