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주목하라] (14) '인천 신흥개발권' ..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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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와 서북부 검단지역은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인천시 신흥개발권으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2000년이후 속속 개통될
육.해.공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진
완벽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송도신도시에는 "동양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게 될 첨단산업의
메카인 미디어밸리가 조성된다.
이와함께 다양한 금융 문화 업무시설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윤석윤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IMF여파로 공공투자보다 민자및
외자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들 신흥지역 개발은 인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송도신도시는 인천시 남단 연수구 동춘동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한
5백35만평의 부지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6개공구로 나눠 지난 94년부터 매립공사를 진행중인데
오는 2006년까지 1조7천4백24억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말께 매립공사가 끝나는 2,4공구 1백6만평에는 미디어밸리를 비롯
주거단지 배후지원시설등이 들어선다.
송도 미디어밸리는 소프트웨어파크(20만평) 미디어아카데미(20만평)
미디어파크(35만평) 멀티미디어정보센터(1만평) 지원단지(30만평)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99년부터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가 2002년 관련기업들의 입주를
끝낼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기업들에게 부지를 매립조성원가의 80%인 평당 40만원에
공급하며 지원시설용지는 감정가격에 맞춰 오는 2000년부터 분양및 임대를
시작한다.
2,4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구는 2000년이후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95년3월 인천시에 편입된 서북부 검단지역은 신공항 배후지역에 위치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살리면서 저밀도 주거단지와 첨단산업을 유치, 환경
친화형도시로 개발한다는 복안.
시는 이를위해 검단일대 1백6만8천평을 5개지구(불로 오류 원당 당하
마전)로 나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1천74억원을 투입, 6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자족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미 시가지가 형성된 마전 금곡 왕길동일원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 세부개발안을 마련중이다.
이들 신흥개발지역 주변 땅값은 IMF여파로 지난해보다 20~30%가량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현지부동산업소들은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개발이
가시화될 2년후쯤엔 땅값도 상승커브를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
송도시 인근 선학동에 있는 열린공인중개사 이순옥대표는 "인천지역
전체에 비해 송도시 인근지역 땅값은 낙폭이 적고 거래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주들의 개발기대감이 높아 급매물외에는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송도유원지 인근 옥련동 청학동 상업지역 지가는 평당5백만원을 호가하고
주거지역은 평당 2백50만~3백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평당 50만원안팎에 거래되던 90년대 초반에 비하면 5~10배가량 뛴 셈이다.
송도신도시의 배후주거타운인 연수지구 아파트값도 지난해보다 20%가량
내렸지만 장기적인 투자전망은 밝은편이다.
현재 24평형의 매매가는 7천5백만~8천만원, 32평형은 8천5백만~9천5백
만원이다.
검단지역 일대 땅값은 95년3월 인천시 편입을 계기로 대부분 2~3배이상
오른 상태다.
마전동 불로동일대 대지의 경우 매매가는 평당 1백만~3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준농림지는 도로를 끼고 있는 곳이 평당 30만~50만원, 안쪽이 20만~30
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농지 시세는 평당 10만~15만원.
"검단지역은 95년4월말 도시설계지구로 묶인후 투자열기가 주춤해졌지만
본격개발이 시작될 2년후쯤에는 다시 살아날 것"(광명공인 최구룡사장)
이란게 현지부동산업소들의 전망이다.
21세기에는 서울 못지않은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인천시.
광역교통망 건설현장과 이들 신흥개발지역에선 희망의 망치소리가
한창이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IMF의 고통을 찾아보기 힘들다.
< 인천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
개발되고 있다.
인천시 신흥개발권으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2000년이후 속속 개통될
육.해.공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진
완벽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송도신도시에는 "동양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게 될 첨단산업의
메카인 미디어밸리가 조성된다.
이와함께 다양한 금융 문화 업무시설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윤석윤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IMF여파로 공공투자보다 민자및
외자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들 신흥지역 개발은 인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송도신도시는 인천시 남단 연수구 동춘동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한
5백35만평의 부지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6개공구로 나눠 지난 94년부터 매립공사를 진행중인데
오는 2006년까지 1조7천4백24억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말께 매립공사가 끝나는 2,4공구 1백6만평에는 미디어밸리를 비롯
주거단지 배후지원시설등이 들어선다.
송도 미디어밸리는 소프트웨어파크(20만평) 미디어아카데미(20만평)
미디어파크(35만평) 멀티미디어정보센터(1만평) 지원단지(30만평)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99년부터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가 2002년 관련기업들의 입주를
끝낼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기업들에게 부지를 매립조성원가의 80%인 평당 40만원에
공급하며 지원시설용지는 감정가격에 맞춰 오는 2000년부터 분양및 임대를
시작한다.
2,4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구는 2000년이후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95년3월 인천시에 편입된 서북부 검단지역은 신공항 배후지역에 위치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살리면서 저밀도 주거단지와 첨단산업을 유치, 환경
친화형도시로 개발한다는 복안.
시는 이를위해 검단일대 1백6만8천평을 5개지구(불로 오류 원당 당하
마전)로 나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1천74억원을 투입, 6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자족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미 시가지가 형성된 마전 금곡 왕길동일원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 세부개발안을 마련중이다.
이들 신흥개발지역 주변 땅값은 IMF여파로 지난해보다 20~30%가량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현지부동산업소들은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개발이
가시화될 2년후쯤엔 땅값도 상승커브를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
송도시 인근 선학동에 있는 열린공인중개사 이순옥대표는 "인천지역
전체에 비해 송도시 인근지역 땅값은 낙폭이 적고 거래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주들의 개발기대감이 높아 급매물외에는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송도유원지 인근 옥련동 청학동 상업지역 지가는 평당5백만원을 호가하고
주거지역은 평당 2백50만~3백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평당 50만원안팎에 거래되던 90년대 초반에 비하면 5~10배가량 뛴 셈이다.
송도신도시의 배후주거타운인 연수지구 아파트값도 지난해보다 20%가량
내렸지만 장기적인 투자전망은 밝은편이다.
현재 24평형의 매매가는 7천5백만~8천만원, 32평형은 8천5백만~9천5백
만원이다.
검단지역 일대 땅값은 95년3월 인천시 편입을 계기로 대부분 2~3배이상
오른 상태다.
마전동 불로동일대 대지의 경우 매매가는 평당 1백만~3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준농림지는 도로를 끼고 있는 곳이 평당 30만~50만원, 안쪽이 20만~30
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농지 시세는 평당 10만~15만원.
"검단지역은 95년4월말 도시설계지구로 묶인후 투자열기가 주춤해졌지만
본격개발이 시작될 2년후쯤에는 다시 살아날 것"(광명공인 최구룡사장)
이란게 현지부동산업소들의 전망이다.
21세기에는 서울 못지않은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인천시.
광역교통망 건설현장과 이들 신흥개발지역에선 희망의 망치소리가
한창이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IMF의 고통을 찾아보기 힘들다.
< 인천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