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가스가 자회사인 원전에너지를 무난히 흡수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예탁원은 LG칼텍스가스 주주중 4.6%인 31만5천여주만이
원전에너지 흡수합병에 반대,매수청구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반대비율이 낮은 것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매수청구의사 표시
마감일인 지난 23일의 LG칼텍스가스 종가(8천5백원)가 매수예정가격(8천
2백12원)보다 2백88원 높았기 때문이다.

LG칼텍스 주가가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한다면 매수청구의사를
밝힌 주주들 중에서도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6일 LG칼텍스 주총에서 합병이 의결되고 매수청구의사를 표시
한 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LG칼텍스가스가 지
급해야 하는 자금은 25억8천만원에 그칠 것으로 증권예탁원은 분석했
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