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결식아동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해당 기관에 보내는등 결식아동돕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는 업체들이 속속 늘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출시한 "한마음껌"의 판매액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결식아동돕기를 시작했다.

회사측은 1통당 10원씩을 떼면 연말까지 1억원 상당을 조성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회사는 분기별로 모금액을 서울시 교육청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오는 11월1일부터 신제품인 냉장참갈비 참어묵 냉동참갈비
등 3개 품목 6개 단량의 매출액 1%를 보건복지부 관련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행사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으로 정했다.

빙그레도 29일까지의 일정으로 대학캠퍼스등에서 파이제품인 초코지오
의 무료시식회를 열어 결식아동 후원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 정식품도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관련 행사를 벌이는등 대형식품업체
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어 결식아동을 돕기위한 식품업계의 캠페인은
적지않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규 기자 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