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국제채권매입기구 창설 .. G7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일본 등 선진7개국(G7)은 아시아 등 신흥국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채권을 사들이는 "국제채권매입기구"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는 신흥국 민간기업들의 대외채무부담을 경감시켜 경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5일 G7이 국제채권매입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미국과 세계은행(IBRD)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11월 중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때 이 기구 창설
계획이 공식발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구는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신흥국 민간기업에게 자금을
대출한 해외 금융기관들로 부터 채권을 20~30%정도 싸게 사들이는 일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부채가 줄어들게 되고 금융기관은 약간의 손실을
보는 대신 불량채권을 조기에 정리할수 있게 된다.
이 기구는 G7과 국제금융기구 등이 공동출자로 세우고 재원은 이 기구가
발행하는 채권을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이 보증을 서 조달한다.
일본이 발표한 아시아지원기금(3백억달러) 중 일부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첫 수혜대상으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미국이 90년대초 파산은행 처리를 위해 활용한 정리신탁은행을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첫 수혜자가 될 인도네시아의 경우 총 1천3백억달러규모의 대외채무
가운데 민간기업채무가 6백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신흥국의 경우 80년대 중남미가 정부채무로 위기를 맞은 것과는
달리 민간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
채권을 사들이는 "국제채권매입기구"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는 신흥국 민간기업들의 대외채무부담을 경감시켜 경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5일 G7이 국제채권매입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미국과 세계은행(IBRD)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11월 중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때 이 기구 창설
계획이 공식발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구는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신흥국 민간기업에게 자금을
대출한 해외 금융기관들로 부터 채권을 20~30%정도 싸게 사들이는 일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부채가 줄어들게 되고 금융기관은 약간의 손실을
보는 대신 불량채권을 조기에 정리할수 있게 된다.
이 기구는 G7과 국제금융기구 등이 공동출자로 세우고 재원은 이 기구가
발행하는 채권을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이 보증을 서 조달한다.
일본이 발표한 아시아지원기금(3백억달러) 중 일부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첫 수혜대상으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미국이 90년대초 파산은행 처리를 위해 활용한 정리신탁은행을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첫 수혜자가 될 인도네시아의 경우 총 1천3백억달러규모의 대외채무
가운데 민간기업채무가 6백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신흥국의 경우 80년대 중남미가 정부채무로 위기를 맞은 것과는
달리 민간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