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MIPRO(제품수입촉진협회) 국제전시장에서 "98 한국부품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양국간 산업.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국내 1백25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금속 등의 부품을 선보이며 일본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업종별 참가업체는 전기전자가 42개사, 기계 28개사, 자동차 17개사, 금형
및 금속소재 31개사이며 인천시와 부천시, 전자공업협동조합, 전기공업진흥회
등이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KOTRA도 투자상담코너를 설치해 일본 기업들의 대한투자를 지원할 방침
이다.

우리나라의 대일부품수출은 일본경기 불황 등으로 올들어 8월까지 작년
같은기간보다 27.8% 줄어든 17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