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내기방식 추상회화 .. '황호섭 개인전' 박영덕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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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황호섭씨는 붓대신 손가락을 이용해 작업을 하는 작가다.
다양한 색깔을 화면에 중첩시킴으로써 밤하늘에 빛나는 별무리나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는 추상회화를 그려왔다.
화면에 넘쳐나는 현란한 색채는 교향곡처럼 생동하는 기운과 율동을 느끼게
해준다.
황씨가 29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1)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프랑스 파리의 장 푸르니에 화랑 전속작가로 외국에서 주로 활동해온 황씨의
귀국전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종전의 "그리기"방식에서 벗어나 "떼어내기" 방식으로
제작한 작품 25점을 발표한다.
바탕색을 칠한 화면에 원색의 아크릴물감을 여러차례 흩뿌린뒤, 채 마르지
않은 물감의 맨윗부분부터 떼어내 흔적을 남기는 작업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화산 분화구처럼 보이기도한다.
이같은 작업은 즉흥성과 행위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액션페인팅과 닮아
있다.
황씨는 서울 프랑스 미국 일본등지에서 20여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오는 11월엔 박영덕화랑을 통해 독일의 쾰른아트페어에 참가할 예정.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
다양한 색깔을 화면에 중첩시킴으로써 밤하늘에 빛나는 별무리나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는 추상회화를 그려왔다.
화면에 넘쳐나는 현란한 색채는 교향곡처럼 생동하는 기운과 율동을 느끼게
해준다.
황씨가 29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1)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프랑스 파리의 장 푸르니에 화랑 전속작가로 외국에서 주로 활동해온 황씨의
귀국전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종전의 "그리기"방식에서 벗어나 "떼어내기" 방식으로
제작한 작품 25점을 발표한다.
바탕색을 칠한 화면에 원색의 아크릴물감을 여러차례 흩뿌린뒤, 채 마르지
않은 물감의 맨윗부분부터 떼어내 흔적을 남기는 작업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화산 분화구처럼 보이기도한다.
이같은 작업은 즉흥성과 행위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액션페인팅과 닮아
있다.
황씨는 서울 프랑스 미국 일본등지에서 20여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오는 11월엔 박영덕화랑을 통해 독일의 쾰른아트페어에 참가할 예정.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