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와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에 별다른 변화가 없건만 주가는 전혀 속력을
붙이지 못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나 미국 유럽주가도 비슷하다.

제자리 걸음에 그치고 있다.

한때는 서방의 불행이 동방의 행복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다시 균형을
되찾고 있다.

엔고와 국제적인 저금리라는 호재는 이제 주가에 반영될 만큼 반영된 것이
아닐까.

약효가 떨어졌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그렇다면 주가를 움직일 변수는 엔고와 저금리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