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1월 4~7일 직업훈련을 통한 고용
안정과 21세기 능력위주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제2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
를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공동 개최한다.

노동부 노총 경총 KBS 공동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관만 총
2백여곳, 관련 프로그램이 1천2백여가지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의 직업훈련 및 자격증 행사다.

주요 참가기관은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원, 한국능력개발원, 대한상공
회의소, 기능대학 등 공공직업훈련기관, 노동부 인정직업훈련기관, 노동부
지정 교육훈련기관, 민간자격증협회, 자격증 관련 각종 민간학원 등으로
국내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학원을 총망라하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은 <>현행 및 99년 이후 변화되는 직업훈련제도 안내 <>고용
촉진 영농 전직 및 창업, 고용유지를 위한 교육, 무료훈련정보 및 신청절차
<>각종 자격안내와 직업훈련 수료 및 자격증연계 <>직업훈련기관, 자격검정,
취업관련 정보 <>유망자격증 및 검정응시 방법안내 <>직업훈련 동기유발을
위한 의상 패션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참가기관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정보시스템, 인터넷, 창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직업적성.흥미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재취업
및 전직을 앞두고 있는 실직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인업체 및 구직자간의 현장면접을 통한 현장취업의 기회도
제공된다.

박람회 기간중 열리는 특별세미나는 직업훈련 발전방향, 인력수급 개선방안
의 주제를 다룬다.

자격증취득, 직업진로에 대한 전문가 강좌도 열릴 계획.

최상용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직업훈련 및 자격증박람회는
실직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졸업장보다 자격증이
앞서는 능력사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