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9시 4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하나로통신 광케이블 매설공사
현장에서 도시가스관 파열로 대량의 가스가 누출돼 이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
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은 누출된 가스
가 인근 봉천동 주변으로 확산되자 공사구간의 가스관 밸브를 잠그고 차량
통행을 차단하는 등 긴급 수습작업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공사중이던 굴착기가 2백50mm 가스관을 잘못 건드려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