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공무(대표 이동락)는 건축설비 배관을 할 때 용접 볼트 조임 공구등
4가지가 전혀 필요없는 획기적인 이음새 공법을 개발했다.

"K-1조인트"란 이름의 이 공법은 원통형 소켓에 삽입홈을 만들어 파이프를
집어넣은후 돌리면 조립이 끝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강관 동관 스테인리스강관 상수도주철관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
될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이음새는 엘보형 T형 소켓류 밸브류등이며 냉난방 위생
소화 급수 급탕 상하수도등에 여러곳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황규식 이사는 "이 공법을 활용하면 배관공사를 할 때 기존
방식보다 인건비를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1백억원짜리 배관공사의 경우 보통 인건비가 50억원정도 들어가므로
약 25억원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이미 국내 및 일본 미국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에서 건설회사 임직원을 초청,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면사 테이프 콤파운드 익스펜션조인트등 부자재도 필요없어
자재비도 줄일 수 있으며 작업이 단순해 미숙련공도 시공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02)249-8375.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