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연합회가 수출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가구연합회는 내년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99싱가포르 국제가구박람회에
조합원사 15개사를 모집, 출품키로 했다.

또 9월에 개최되는 싱가포르 목공및 가구기자재전에도 10여개 업체를 모아
참가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가구전에는 회원업체들의
카달로그를 전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카달로그를 통한 수주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이 조합 차원에서 수출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서울 국제가구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서울 국제가구전에선 현장에서 4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2백만달러
이상의 상담을 벌이는등 가구가 수출산업으로 도약할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구연합회 이범석 부장은 "90년대 들어 중단된 국제가구전 출품을 다시
시작키로 한 것은 무공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비용부담이 적은데다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조합원사들의 참가 기회를
늘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02)215-8838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