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멜레스 제나위 이디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협정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경제과학기술협
력협정 등을 조속히 체결키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이디오피아가 추진중인 인프라 구축사업에 한
국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멜레스 총리는 한국기업의 이디오피아 투자진출이 더욱 많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양국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어 교육 문화 예술 정보 관광 청년 및 체육분야
에서 교류협력을 늘리기위한 문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문화협정에는 선준영외교통상부차관과 이디오피아의 케베데 사회담당장관
이 서명했다.

김 대통령과 멜레스 총리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