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의 국민주 찾아주기 운동으로 1천9백54명에 달하는 한전 및
포철 소액주주들이 6억5천만원을 되찾게 됐다.

26일 증권업협회는 지난 9월14일부터 10월16일까지 분실주권 재교부
신청을 받은 결과 1천9백54명(1만8천1백36주)의 소액주주들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두 6억5천만원에 이른다.

증권업협회는 앞으로 분실신고 재권판결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분실주를 투자자들에게 되돌려줄 예정이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88년과 89년 국민주 형식으로 보급된 한전과 포철
주식을 잃어버린 소액투자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분실주권 찾아주기
운동을 시작했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