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컴퓨터 구입 '총체적 비리'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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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교가 컴퓨터 등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하면서
업자와 짜고 필요이상의 물품을 구입한 뒤 시중에 빼돌리는 등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자체 감사결과 조달 대금을 개인이 횡령하는 등 모두
1백44개교 3백8명이 컴퓨터구입과 관련해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중징계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감사결과 K 공고등 14개교(학교 관계자 15명)는 컴퓨터 2백49대를
실제로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 업자에게 건네
줘 불법으로 유통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임의로 직인을 날인, 조달 컴퓨터를 개인용도로 구매한 73개교
2백58명에 대해서도 징계 및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S여중등 45개교(학교 관계자 45명)는 업자의 이익을 위해 해상도가
떨어지는 저가의 모니터로 바꿔치기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조달대금의 개인횡령(1개교 1명) <>윈도우 95소프트
웨어 등 필수 소프트웨어 미구비(26개교 33명) <>불법 수의계약(2개교 4명)
등의 컴퓨터 구매비리를 저지른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징계 등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서울지검은 컴퓨터 구입비리와 관련, 학교관계자들이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
업자와 짜고 필요이상의 물품을 구입한 뒤 시중에 빼돌리는 등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자체 감사결과 조달 대금을 개인이 횡령하는 등 모두
1백44개교 3백8명이 컴퓨터구입과 관련해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중징계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감사결과 K 공고등 14개교(학교 관계자 15명)는 컴퓨터 2백49대를
실제로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 업자에게 건네
줘 불법으로 유통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임의로 직인을 날인, 조달 컴퓨터를 개인용도로 구매한 73개교
2백58명에 대해서도 징계 및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S여중등 45개교(학교 관계자 45명)는 업자의 이익을 위해 해상도가
떨어지는 저가의 모니터로 바꿔치기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조달대금의 개인횡령(1개교 1명) <>윈도우 95소프트
웨어 등 필수 소프트웨어 미구비(26개교 33명) <>불법 수의계약(2개교 4명)
등의 컴퓨터 구매비리를 저지른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징계 등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서울지검은 컴퓨터 구입비리와 관련, 학교관계자들이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