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겪은 타국가비해 수출실적 양호한편...산자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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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실적이 외환위기를 겪은 동남아국가나 다른 경쟁국가보다 상
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현재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1.7%로 함께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을 받은 태국 -5.2(1~8월)
,인도네시아 -3.7(1~6월)보다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외환위기를 겪지 않은 이웃 일본은 지난 8월까지 -8.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1.4%보다 6.3배나 감소폭이 컸다.
한국의 수출경쟁국인 대만은 9월까지 -9.2%,싱가폴은 8월까지 -11.4%,홍
콩은 6월까지 -2%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세계경기침체로 무역규모가 줄면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도
전년대비 1~3% 줄었다.
올들어 수출이 늘어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중국 정도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중 중국은 지난해 21.0%의 수출증가율에서 올 8월까지 5.5%의 증가률
로 급감했다.
산자부는 물량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 8월까지 23.4%의
증가률을 기록,세계의 물량기준 증가률 6%를 훨씬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난 9월 현재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의 무역흑자(2백8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이처럼 해외시장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은 환율상승 임금안정 등으로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데 따
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작년실적인 1천3백62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
를 세우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
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현재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1.7%로 함께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을 받은 태국 -5.2(1~8월)
,인도네시아 -3.7(1~6월)보다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외환위기를 겪지 않은 이웃 일본은 지난 8월까지 -8.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1.4%보다 6.3배나 감소폭이 컸다.
한국의 수출경쟁국인 대만은 9월까지 -9.2%,싱가폴은 8월까지 -11.4%,홍
콩은 6월까지 -2%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세계경기침체로 무역규모가 줄면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도
전년대비 1~3% 줄었다.
올들어 수출이 늘어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중국 정도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중 중국은 지난해 21.0%의 수출증가율에서 올 8월까지 5.5%의 증가률
로 급감했다.
산자부는 물량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 8월까지 23.4%의
증가률을 기록,세계의 물량기준 증가률 6%를 훨씬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난 9월 현재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의 무역흑자(2백8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이처럼 해외시장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은 환율상승 임금안정 등으로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데 따
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작년실적인 1천3백62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
를 세우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