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영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신작 "라이언 일병구하기"는
2차대전 당시 최대 격전이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중 오마하비치의 전투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철통같은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던 독일군도 엄청난 물량공세를 앞세운
연합군앞에 결국은 무너지고 만다.

최근 증시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는 듯하다.

엔화강세와 선진국금리인하에서 비롯된 외국인매수세는 매물벽을 공략하고
있다.

외국의 주요 투자기관들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외국인의 대대적이고 공세적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주가 400선이 무너지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